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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유료방송업계 처우개선 등 필요”

기사등록 : 2018-01-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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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상생협력방안 점검

[뉴스핌=정광연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유료방송업계에 처우개선 및 고용안정화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상생협력방안을 기업 및 업계와 적극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유 장관이 방송콘텐츠 제작현장인 서울 강서구 딜라이브 스튜디오를 찾아 고용안정 및 근로환경 개선 관련 유료방송업계 간담회를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안정화 및 상생협력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케이블TV 및 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외주제작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유료방송업계 현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특히 유료방송사 협력업체와 외주제작현장 인력들의 고용안정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열린 '유료방송업계 간담회' 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어 일자리 안정자금 및 두루누리 사업 등 정부의 지원대책을 설명하며 업체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유료방송사업자들은 각사별로 협력업체 직원의 정규직 고용, 협력사 변경시 고용승계,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 고용안정과 상생협력 우수사례들을 발표했다.

딜라이브는 2016년부터 2017년에 걸쳐 266명의 협력업체 설치기사를 직접 고용했으며 SK브로드밴드도 지난해 4494명에 달하는 협력업체 설치기사를 자회사를 통해 고용했다. 티브로드 는 노사 정기간담회, 고용유지 등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을 노력중이다.

유 장관은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설치·AS기사의 처우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며 “논의된 우수사례가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임금, 근로환경,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관행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에서 밝힌 바 있는 표준계약서 도입, 제작스태프 상해·여행자 보험 의무화, 외주스태프 근로환경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유료방송업계의 고용안정과 상생협력 확산을 통해 개개인의 삶의 기반인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되고 더 나아가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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