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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차관보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한다"

기사등록 : 2018-02-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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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은빈 기자] 랜달 슈라이버 미국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평창올림픽으로 연기됐던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했던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 <사진=뉴시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전날 슈라이버 차관보는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갖고 "북한이 핵을 포기할 징후가 없다"면서 "평창 패럴림픽이 끝나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도 "북한의 미소 외교에 넘어가는 일 없이, 미국과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도 "대북 압력을 계속 가하겠다"고 답했다. 

평창 패럴림픽은 다음달 18일에 막을 내린다. 이에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시점은 3월 말 또는 4월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북한은 군사훈련 재개에 반발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국방부 다나 화이트 대변인이 "한미훈련이 보류될 가능성은 없다"라고 밝히자, 다음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국은 동계올림픽이 끝나자마자 합동군사연습을 재개해야 한다느니 하며 주제넘게 놀아대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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