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효주 기자] 롯데그룹의 IT전문 계열사 롯데정보통신이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한다. 이는 롯데지주 출범 후 자회사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상장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시스템 제안, 설계, 구축 및 운영하는 IT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1996년 설립된됐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6913억,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물적분할된 이후 투자부문이 롯데지주와 합병작업을 진행 하고 있으며, 합병이 완료되는 4월 1일부로 롯데지주의 100% 자회사가 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상장을 통해 IT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해외 사업 강화,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I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물류IT솔루션, 초고층 빌딩 인텔리전트 시스템, 융복합 보안,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개인추천 서비스, IoT사물제어, 블록체인 인증 솔루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강점을 가진 금융, 의료 서비스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유통과 온라인 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경쟁력 강화를 위한 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마용득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新사업은 물론 해외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고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 사옥.<사진=롯데지주> |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