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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GT'로 한국시장 2년만에 복귀

기사등록 : 2018-03-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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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지향 안전 편의사양 대거 장착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첨단기술로 중무장 한 ‘파사트GT’로  2년 만에 국내 시장에 복귀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월중순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파사트GT를 통해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29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파사트GT는 미국에서 만들어져 국내에 팔린 이전 파사트와 달리 유럽 엠덴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이다. 기존 모델에 버금가는 넓은 실내 공간에 최신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이 더해져 고급스럽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GT.<사진=폭스바겐코리아>

특히 폭스바겐그룹의 가로 배치 엔진 모듈 플랫폼인 MQB를 적용해 휠베이스는 74mm가량 길어졌다. 실용적인 장점을 내세운 이전과 달리 고급사양이 대거 접목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안전·편의사양의 경우 동급 차종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편의사양과 첨단 운전보조시스템을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신 사양과 기능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상승세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세단 시장이 가장 치열하다”며 “국내 소비자 니즈를 면밀히 검토해 파사트GT를 첫 모델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GT 헤드업 디스플레이.<사진=폭스바겐코리아>

편의사양으로는 앞좌석 통풍 및 열 시트를 비롯해 운전석 마사지, 뒷좌석 가열, 운전대 가열 등 탑승 편의를 위한 기능이 보강됐다.

특히 차량 속도 및 내비게이션 그림문자와 팝업 방식 헤드업 디스플레이, 360도 에어리어 뷰(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 등은 기존 폭스바겐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기능이다.

360도 에어리어 뷰는 주행과 주차 등 여러 상황에 맞춰 영상 뷰 포인트가 달라져 운전자 편의를 돕는다.

또한 블루투스와 미러링크(정보기기에 구현한 화면을 거울에 비추듯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에 그대로 연결하는 것),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 스마트폰 연결 기능도 갖췄다. 폭스바겐 세단 특유의 넓은 트렁크 공간도 이어졌다. 기본 586ℓ에 뒷좌석 시트를 접어 최대 1152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GT 모니터링 시스템.<사진=폭스바겐코리아>

안전사양은 프리미엄 브랜드 동급 모델에 버금가는 구성이다.

먼저 운전석 무릎 에어백과 뒷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프리미엄 트림)을 포함한 7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됐다. 여기에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다중 충돌 방지 시스템’과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트래픽 잼 어시스트는 막힌 도로에서 앞차와 간격을 유지한 채 정속 주행을 보조해 준다. 셀프 실링 기능이 더해진 타이어는 타이어 손상 시에도 정상적인 주행을 돕는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여태껏 느낄 수 없었던 럭셔리한 즐거움을 파사트GT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GT.<사진=폭스바겐코리아>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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