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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여론조사, 문재인 패거리만 응해…모두 조작"

기사등록 : 2018-04-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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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다 거짓말…드루킹 사건, 시작에 불과"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민주당원 댓글 여론 조작 사건과 관련, 연일 비판 공세를 높이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지율 여론조사도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18일 부산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김대식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여론조사는 문재인 패거리들만 응답해 믿을 것이 못된다"며 "현 정권은 여론·댓글·지지율 조작정권인 만큼 제대로 붙으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긴다"고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그는 "지난해 7월 당 대표가 된 이래 줄곧 이야기한 것이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 댓글 조작을 하고 있다. 지지율도 조작하고 있다고 줄기차게 이야기했다"며 "드루킹 사건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 정권이 조작 정권이라는 것을 알리는 출발점이 되는 것에 불과하고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된 부산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상대 후보인 서병수 현 시장에 비해 지지율이 월등이 앞선다는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 기관이 발표하는 결과도 다 거짓말"이라며 "그 것은 응답하는 사람들이 대선 때 누구를 찍었나 보면 알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응답자의 70%가 문재인을 찍은 사람들이고 홍준표를 찍었다고 한 사람들은 25% 왔다 갔다 한다"며 "응답률이 10%도 안되는데 이 10% 대부분도 문재인 패거리들이 여론조사에 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서병수 시장이 될 것"이라며 "지난번처럼 어렵게되는 것이 아니라 많이 차이가 날 것"이라고 승리를 장담했다.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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