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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별세] 재계 조문 행렬…고인 뜻 따라 '조용한' 추모

기사등록 : 2018-05-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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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등 조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고(故) 구본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구광모 LG전자 상무와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이 가장 먼저 이날 오후 2시 45분께 빈소를 찾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오후 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조문, 고인을 애도했다. 2018.05.20 leehs@newspim.com

이어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빈소 조문에는 구자극 엑사이엔씨 회장, 구자원 LIG그룹 회장,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 구본완 LB휴넷 대표,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사장,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故 구본무 LG 회장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 사진. 구광모LG전자 상무가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방문한 조문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LG그룹>

이날 조문은 조용하고 간소하게 장례를 치르기를 원하는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에 뜻에 따라 조용하게 진행됐다. LG그룹은 장례식 역시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결정, 장례를 3일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한편, 구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52분 '악성 뇌종양'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뇌종양을 발견, 같은 해 4월과 12월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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