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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2018 윔블던 나달·페더러·조코비치, 나란히 8강 안착

기사등록 : 2018-07-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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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2018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부문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노박 조코비치(21위·세르비아)가 모두 16강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시드 상위 10명 전원이 탈락한 여자 단식 부문과 같은 이변은 없었다.

라파엘 나달 [사진=로이터 뉴스핌]

나달은 16강에서 이리 베셀리(93위·체코)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가뿐히 제압했다. 그가 윔블던 8강에 오른 것은 2011년 준우승 이후 7년 만이다.

그의 8강전 상대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4위·아르헨티나)와 질 시몽(53위·프랑스)의 16강 경기 승자다.

두 선수의 16강전은 세트스코어 2대1로 델 포트로가 앞선 상황에서 일몰로 중단됐고, 10일(현지시각) 재개된다.

로저 페더러 [사진=로이터 뉴스핌]

페더러는 아드리안 만나리노(26위·프랑스)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누르고, 32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이어갔다. 

만나리노가 6개의 서브 에이스와 2개의 더플 폴트를 기록하는 동안 페더러는 12개의 서브 에이스를 성공했고, 단 하나의 더블 폴트도 범하지 않으며 ‘테니스 황제’의 면모를 보였다.

2017년 윔블던 우승에 이어 2연속 정상을 노리는 페더러는 케빈 앤더슨(8위·남아공)과 4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로이터 뉴스핌]

조코비치는 카렌 카차노프(40위·러시아)에 세트스코어 3대0 승리를 거뒀다.

그는 8강에서 니시코리 케이(28위·일본)과 만난다. 역대전적은 13승 2패로 조코비치가 일방적인 우위에 있지만, 잔디 코트에서 대결하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기에 섣불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

지난해 윔블던 8강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기권한 조코비치는 올해 1월 호주 오픈 16강에서 정현(19위·대한민국)에게 패했고, 6월 프랑스 오픈에서는 8강에서 덜미를 잡혔다.

부상으로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조코비치가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dbswhdgus07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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