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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2018 윔블던 이모저모…스타선수들의 유니폼 브랜드는?

기사등록 : 2018-07-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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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나이키, 페더러는 유니클로, 조코비치는 라코스테서 후원

[런던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막바지에 접어든 2018 윔블던 테니스 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는 선수들의 유니폼이다.

남자 단식 '빅3'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노박 조코비치(21위·세르비아)의 유니폼은 어느 브랜드일까?

나이키 민소매와 손목밴드, 황소 뿔 모양의 로고가 새겨진 하얀색 모자를 착용한 라파엘 나달 [사진=로이터 뉴스핌]
라파엘 나달은 16강에서 이리 베셀리(93위·체코)를 꺾고, 8강을 앞두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나달은 2008년 나이키와 1억달러(약 112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나이키는 나달의 플레이 스타일과 신체 특징에 맞춰 유니폼부터 헤어밴드, 신발까지 특별 제작한다.

나달의 별명 ‘성난 황소(Raging Bull)'에서 따온 황소 뿔 모양의 로고는 나이키 '나달 컬렉션'의 상징이다.

아드리안 만나리노(26위·프랑스)를 누르고 8강에 진출한 '디펜딩 챔피언' 페더러는 2연속 윔블던 우승을 노린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니클로에서 신발은 제작하지 않기 때문에 페더러는 아직 나이키 신발을 신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페더러는 1994년부터 후원받은 나이키와 계약이 종료된 후, 올해 7월 유니클로와 10년간 3억달러(약 3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폼에는 섬유회사 도레이(Toray)와 유니클로가 함께 개발한 ‘드라이-EX' 소재가 적용됐다. 아치형의 짜임 구조가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오랫동안 쾌적함을 유지한다. 신축성이 뛰어나 움직임이 자유롭다.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가 있는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에서 담당했다. 페더러의 취향을 반영해 짧은 높이의 스탠드업 칼라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노박 조코비치는 16강에서 카렌 카차노프(40위·러시아)을 이겨 8강 진출에 성공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조코비치는 유니클로와 계약을 마무리 짓고, 2017년 5월 라코스테와 5년 계약을 맺었다.

라코스테는 프랑스의 테니스 선수였던 르네 라코스테가 1993년 만든 브랜드다. 그는 현역 시절 끈기 있고 강인한 플레이로 '악어'라는 별명을 얻었고, 악어 모양 로고는 브랜드의 상징이 됐다.

정현(22위·대한민국)도 2016년 4월 라코스테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정현은 올해 호주 오픈 남자 단식 16강에서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8강에 올랐다.

경기 직후 정현은 "We are CROC FAMILY(우리는 악어 가족)"이라고 쓴 글과 조코비치와 손을 맞잡은 사진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조코비치와 정현 [사진=정현 인스타그램]

dbswhdgus07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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