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 비대위원회에 박덕흠(재선) 의원과 김종석(초선) 의원이 포함됐다. 배현진 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비대위 대변인을 맡는다.

24일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회 운영에 관한 사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원 구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8.07.24 kilroy023@newspim.com

비대위는 총 9명으로 구성된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당연직인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 박덕흠(재선) 의원과 김종석(초선) 의원이 포함됐다.

나머지 4명은 외부인사로 구성됐다. 최병길 전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이수희 마중물 여성연대 대변인, 정현호 한국청년정책학회 이사장 등이 포함됐다.

배현진 당협위원장은 비대위원은 아니지만 비대위 대변인을 맡을 예정이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새로 혁신위를 세우니까 새 기치를 세우실 분을 많이 생각했다"면서 "여성과 청년도 있어야 하는 만큼 그 부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5시 상임 전국위원회를 열고 이들 비대위원에 대해 최종 의결을 할 예정이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당히 젊은 외부인사들이 포함됐다"면서 "당의 혁신과 변화를 끌어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혁신의 바다를 잘 헤치고 나갈 수 있도록 원내대표로서 제 모든 정치적 역량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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