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내달 예정된 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이후 구체화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가을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내주 방북하는 것과 관련,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큰 진전을 이뤄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스티븐 비건 포드자동차 부사장이 선임된 것과 관련해서는 "비중 있는 분이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방북하는 것"이라며 "그만큼 이번 방북의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게가 실려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방북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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