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어린이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경북 김천시 서부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서부초등학교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도로공사] |
전문 작가들과 함께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서부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 곳은 커브길에 위치해 있어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렵고 보행자가 많아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지점이다.
벽화에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아 학생들을 포함한 보행자들 뿐만 아니라 운전자들도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그림으로 전달해 작업중에도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컸다.
김성진 도로공사 홍보실장은 "이번 교통안전 벽화 그리기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아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상생과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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