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3일 ‘사립유치원 정상화를 위한 협상단(혁신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정부와 조율에 들어간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가능한가?'란 주제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정책토론회에서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발표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8.11.14 yooksa@newspim.com |
한유총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 소속 전국 4000여개 유치원은 대한민국 유아들의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위해 교육 현장을 지켜왔다”며 “60여일 동안 국민께 대한민국 사립유치원의 특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기관으로서 신뢰가 추락한 현실에서 어떻게 유아들을 위한 교육 현장의 책임자가 될 수 있겠나”며 “부모님들은 어떻게 귀한 자녀들을 사립유치원에 보내고 믿고 안심할 수 있겠나”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한유총은 “이제 개개인의 소리는 잠시 멈추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혁신추진단을 통해 정부와 의견을 조율하며 대한민국 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유총은 “소통과 협력을 통한 민주적 교육환경을 위해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하는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현장의 제반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혁신추진단의 의제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혁신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편성 운영 자율성 확보 △공공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사립유치원 모델 정립 △사립유치원 특수성을 고려한 시설사용료 인정 △합리적인 출구 방안 허용 등이다.
한편, 혁신추진단장은 송기문 한유총 경기지회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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