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공세를 연일 강화하고 있다.
한국당 지도부와 '손혜원랜드게이트 진상규명 TF'는 22일 오후 목포를 찾아 목포시청 현장보고를 받은 뒤 역사문화거리 및 도시재생뉴딜사업 일대를 시찰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용기 정책위의장, 정양석 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한선교 TF위원장, 곽상도·전희경·김현아·송석준 의원 등 법 및 부동산 전문 의원들이 동행한다.
또 김종식 목포시장과 김현모 문화재청차장,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이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1일 국회에서 열린 손혜원 랜드 게이트 진상규명 TF 회의에서 한선교 위원장이 나전칠기 장인들의 작업일지를 들어보이며 발언하고 있다. 2019.01.21 yooksa@newspim.com |
한국당은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에 대해 연일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주 당 내에 진상규명 TF를 꾸리는가 하면 손 의원이 영부인과 동창 관계인 점,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는 손 의원의 과거 발언 등을 문제삼으며 이번 의혹을 대통령 측근 비리로 몰아세우고 있는 것.
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다른 야당과 공조해 손혜원 의혹에 대한 특검과 국정조사 도입을 강조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건은 특정 상임위 한 곳만 관련된 것도 아니고 많은 자료를 보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 "또 검찰 수사는 사실상 지금 검찰의 구조로 보면 믿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른 야당들과 공조해 특검 및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면서 "손혜원 의원도 당당하다면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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