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5일 "각 지방자치단체장들께서는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인식하고 빈틈없는 대응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최근 수도권에 5일 연속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고, 제주도에서도 처음으로 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자 4일에 이어 이날도 12개 지자체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도 점검회의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CEO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2.19 mironj19@newspim.com |
그는 "수도권 시·도에서는 5일 연속, 충청권은 4~5일, 전라권은 이틀, 강원영서는 지난 3일에 이어 다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며 "제주도에는 사상 처음으로 저감조치나 내려지는 등 미세먼지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는 국민들께서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인상하고 있는 현안"이라며 "각 지자체장들이 지역 현장을 찾아가서 지자체의 미세먼지 대응 노력을 알리고 일상에서 조금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비상저감조치에 국민들이 동참 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중앙정부와 각 시·도가 비상저감조치라는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마음이 무겁고 담당자의 피로가 누적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다"라며 "오늘 회의를 통해 그동안의 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각 지자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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