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립도서관(관장 최성진)이 도민의 인문소양 증진과 지식함양을 위한 ‘지혜의 숲 도민강좌’를 1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오는 6월 27일까지 운영되는 올 상반기 도민강좌는 ‘우리에게 행복한 삶이란?’을 주제로 전문 강사들을 초청, 총 9강좌로 계획됐다.
전남도 청사. [사진=전남도청 ] |
첫 강연은 14일 오후 7시 도립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자존감 수업’의 저자인 윤홍균 정신의학과 전문의를 초청, ‘자존감 수업– 어떻게 나를 사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상반기 도민강좌는 도립도서관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공공도서관의 참여를 높이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강좌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군 공공도서관의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 27일 정인경 작가를 초청해 ‘과학을 통해 삶의 가치를 생각한다– 과학을 쓰다’라는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혜의 숲 도민강좌’는 도민 누구나 회원 가입을 하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수강자에게는 도서 대출 권 수 확대, 독서문화프로그램 우선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회원 가입은 도서관 누리집에 접수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면 된다.
지혜의 숲 도민강좌 강사진.[사진= 전남도] |
최성진 관장은 “상반기 주제를 선정해 그 흐름이 이어지도록 관련 전문가를 초청할 계획”이라며 “마음을 살찌우고픈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혜의 숲 도민강좌’는 2013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20차례 운영했다. 그동안 2만7000여 도민이 참여했다. 도민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이 읽고 싶어 하는 분야 도서를 발굴해 비치하는 등 문화와 지식을 향유하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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