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미국 대표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10+가 아이폰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갤럭시S10 시리즈 세 모델인 S10, S10e, S10+가 모두 5위 안에 들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삼성 직원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언론 행사에서 새로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e, S10, S10+, S10 5G' 스마트폰을 진열하고 있다. 2019.02.20. |
컨슈머리포트는 27일(현지시간) 갤럭시S10+에 대해 혁신성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기본적인 부분에 충실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터리 사용시간, 카메라 성능, 내구성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가 실험한 결과 갤럭시S10+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39.5시간동안 이어졌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9(31.5시간)보다 8시간 더 긴 시간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배터리 지속시간을 평가하기 위해 로봇 손가락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인터넷을 돌아다니고 비디오를 보고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을 하도록 프로그래밍 됐다.
이 실험결과 S10과 S10e는 S10+에 비해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았다. 하지만 각각 갤럭시 노트9보다는 긴 35.5시간, 33.5시간을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내구성 실험을 위해 회전기계와 금속 통에 S10+를 100번 떨어뜨렸다. 그 결과 다른 프리미엄 모델의 스마트폰들이 산산조각 났던 것과는 달리 S10+에서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카메라 부문에서는 S10+이 ‘부동의 1위’였던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에 근소한 차이로 뒤쳐졌다.
갤럭시S10+는 카메라 5개와 6.4인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