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며 자유한국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5%대로 좁혀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민주당 이탈층이 흡수하며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6.5%, 자유한국당은 31.2%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4%p 하락했다. 진보층과 여성, 50대·20대·30대·40대, 부산울산경남(PK)·대구경북(TK)·수도권의 이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지난주와 동률을 기록하며 30%대 초반을 사수했다. 대구경북(TK) 지역과 50대·30대가 결집하고, 중도층과 호남·부산울산경남(PK)·충청 지역과 60대이상·40대 지지율은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사흘 연속 오르며 2.0%p 상승폭을 기록 9%대로 굳혔다. 진보층과 20대·40대·50대 여성, 30대·50대 남성 등 주로 민주당 지지 계층에서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
최근 손학규 대표의 거취를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0.4%p 하락한 4.9%로 2주 연속 하락세다. 민주평화당 역시 0.2%p 하락한 2.4%를 보여 약세를 지속했다.
무당층은 0.9%p 오른 14.0%이다.
이번 조사에서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8307명에게 통화를 시도했고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5.3%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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