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채송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좋은 회의를 가졌지만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시간이 가며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 두 사람의 관계는 상당히 좋다"며 "그 어느 때보다 한미 양국의관계도 아주 긴밀하다"고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모두 발언 전문이다.
먼저 문 대통령을 오늘 백악관에서 환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특히 김 여사를 백악관에서 환영하게 된 것을 상당히 영광으로 생각한다.
오늘 우리는 여러가지 다양한 중요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다.
물론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는 북한과 좋은 회의를 가졌지만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여러 문제에 있어서 서로 합의에 이른 건 사실이다.
우리는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한국과 여러 가지 무역이라든지 방산 문제에 있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다.
한국은 여러 장비, 특히 군사장비 등등을 미국에서 많이 구매하고 있다.
우리는 최근에 한미간 상당히 중요한 무역거래를 타결했다.
지금 곧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다.
이 협정은 양국의 무역을 증진하게 될 것이고 상당히 중요한 거래다.
이 협상에 대해 오랫동안 우리가 협의를 해왔지만
이번 타결로 인해 양국에 상당한 이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여러 군사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밝혔다.
거기에는 전투기나 미사일 외 여러 장비가 있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장비를 만드는 나라다.
하지만 이런 큰 구매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
우리 두 사람의 관계는 상당히 좋다.
그 어느 때보다 한미 양국의 관계는 더욱더 아주 긴밀하다.
개인적으로도 우리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두 영부인도 상당히 가깝다.
이 좋은 관계는 우리 양국 간에 또 우리 개인들 간에 앞으로 영원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일대일 정상 간의 회의를 할 것으로
또 하루 종일 여러 부처 담당자가 한미 간 많은 회의를 한다.
먼저 문 대통령과 집무실서 회의하고
이것이 끝난 다음 여러 각료와 캐비닛룸에서 더 큰 회의한다.
오늘 상당히 생산적 하루가 되리라 생각한다.
북에 대해 말하자면 아주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하다.
그리고 아주 좋은 관계를 우리가 갖고 있다.
나는 김 위원장을 잘 알게 됐고 존경하고 있다.
희망컨대 앞으로 시간이 가며 좋은 일이 있기 바란다.
북한은 아주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 잠재력에 문 대통령도 동의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고
북한이 어떤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지는
다음 회의에서도 잠재적으로 논의를 하게 될 것이다
한국 국민에게 안부 전하고 싶다.
그와 동시에 김 위원장과 북한 주민에게도 안부를 전한다.
우리는 북한과 좋은 관계 갖고 있다.
내가 대통령 되기 전
오바마 행정부 전보다 지금 훨씬 더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대화하기를 바란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