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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욱휴의 LPGA] 휴젤오픈 관전포인트... 경사 심한 12번홀 주의보

기사등록 : 2019-04-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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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PGA 휴젤 - 에어 프리미어 LA오픈. 코스공략2 (7번홀~12번홀).

 [미국=뉴스핌]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윌셔 컨트리클럽(파 71/6450야드)의 중반부 공략은 파3홀인 7번홀부터 시작된다.

7번홀 전경.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7번홀 맵.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코스중에서 가장 짧은 홀이다. 티샷 지점도 두곳에 준비해 놓았다. 짧게는 핀까지 100야드 조금 넘는 지점에서부터 길게는 170야드의 길이까지 나온다. 그린이 43야드로 좁고 길게 놓여져 있기 때문이다. 그린의 오른쪽 앞에서 20야드 되는 지점까지 벙커가 깊숙이 들어와 있다. 그린은 앞쪽에서 뒤쪽까지 심하게 오르막이다. 그린 주변은 4개의 벙커가 있다. 버디도 많이 나오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는 홀이다.

8번홀 전경.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8번홀 맵.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8번홀은 384야드, 파4홀이다. 오른쪽에 워터헤저드가 있다. 왼쪽은 5개의 페어웨이 벙커가 있다. 207야드 지점에서 시작해서 330야드 까지 촘촘히 있다. 그린은 작다. 전장이 30야드이다. 하지만 그린 앞에서 시작된 오르막 경사가 뒤쪽으로 계속 이어져 있다. 뒤쪽에는 부분적이긴 하지만 이단 그린이다. 측면에서 슬라이스나 훅 형태의 퍼팅을 하게 될 때 어렵다.

9번홀 두번째 샷 지점.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9번홀 맵.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9번홀은 길다. 어렵다. 페어웨이가 180야드 지점에 등성을 이루고 있다. 시야를 완전히 가리고 있다. 살짝 오른쪽으로 티샷을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 페어웨이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내리막으로 형성 되어져 있다.

그린 공략도 쉽지 않다. 그린앞 양쪽에 벙커가 있다. 두번째 샷이 길게 남게 될때 앞쪽에 위치한 벙커가 매우 부담을 줄수 있다. 그린도 경사도가 오른쪽에서 아주 심하게 그린 앞쪽으로 흘러 내리고 있다.

10번홀 그린 앞 모습.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10번홀 맵.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10번홀은 363야드, 평범한 파4홀이다.
조심해야할 부분은 왼쪽에 살짝 들어와 있는 페어웨이가 217야드에서 235야드까지 걸쳐 있어서 거리를 확보하면서 티샷의 방향도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두번째 그린 공략샷은 어렵지 않다. 대체로 남는 거리가 110야드 전후 지점에서 웨지로 공략을 하게 된다.

그린은 페어웨이 보다 높게 위치해 있다.
그린도 작지만 그린 아랫쪽으로 빠르게 흘러 내릴 수 있다. 오는쪽 뒤의 끝 부분부터 앞쪽까지 계속 내리막이다. 핀보다 길게 샷을 보내서는 않된다.

11번홀 전경(그린 뒷쪽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11번홀 맵.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11번홀은 406야드, 파4홀이다. 바람에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 3개의 페어웨이 벙커에 빠질수 밖에 없다. 206야드에서 시작된 페어웨이 벙커가 277야드에서 끝난다. 왼쪽에 작은 도랑이 흐르고 있지만 충분한 공간과 거리가 있어서 안전하다. 11번 그린은 주변에 벙커 보다는 그린 왼쪽에 움푹 내려와 있는 지형이 있다. 그린을 왼쪽으로 미스할 경우에는 짧게 띄워야 된다.

12번홀 맵. [사진= 전욱휴 해설위원·특파원]

12번 홀은 180야드, 파3홀이다.
그린주변에 트릭이 있다. 그린의 전장은 33야드이면 오른쪽 앞에 벙커가 있다. 왼쪽 중간 지점부터 뒤쪽으로도 벙커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벙커 보다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그린 앞에 있는 아주 심한 경사부분이다. 앞쪽에서 10야드 까지 심한 내리막이여서 이 부분에 볼이 떨어지면 적어도 30야드 이상 페어웨이로 굴러 내려온다. 코스공략시 12번이 특히 조심해야 할 곳이다.

중반의 코스공략은 작전이 필요한 곳이 많다. 과감한 공략 보다는 방향성을 지키면서 그린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6개의 홀이다.

Chung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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