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6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나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민주연구원장이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것은 이례적 행보인 만큼, 정치적 의도가 있는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양 원장은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고, 오는 23일이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인데, 참여정부 첫 해에 문 의장을 비서실장으로 모시고 노 전 대통령도 모셨기 때문에 모처럼 추억 여행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양정철 신임 민주연구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으로 취임 후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19.05.14 alwaysame@newspim.com |
양 원장은 “참여정부 당시 첫 비서실장을 문 의장이 했는데 당시 제가 비서관 임명장을 문 의장께 받았다”며 “존경하는 정치 선배고 어른이셔서 여의도 온 김에 인사도 드리고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 원장은 “문 의장께 정당 정치가 미래로 가기 위한 국회 상에 대한 당부 말 들었다”며 “의장 말 잘 받들어서 총선이나 정치 상황에 관계없이 집권당으로서 좋은 정책과 비전 준비해서 야당과 선의의 정책 경쟁 구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 원장은 지난 14일 정치권에 민주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청와대 전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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