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8일 광양시 중마동 백운관에서 ‘보육재단 출범 2주년 기념 성과보고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보육재단 이사 및 감사, 최은주 공감서포터즈 부단장과 박주식 광양시민사회단체연합회 대표가 참석, 지금까지의 주요 성과와 핵심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출범 2주년 성과보고 및 간담회에서 정현복 전 광양시장(왼쪽)과 황재우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광양시] |
보육재단은 △시민 주도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보육사업 발굴 △작년 하반기 대통령상 수상한 어린이 통학차량 갇힘사고 예방을 위한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등 전국을 선도하는 스타(star) 보육사업을 주요 성과로 뽑았다.
또한 재단의 활성화를 위해 △1세대 1구좌 이상 갖기 범시민 운동 전개 △지역사회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토론회 등 재단 활성화를 위한 시민 참여와 소통의 장 마련에 더욱 힘써 나가기로 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난 3일 보육재단 2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보육재단은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한 수범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1, 2분기와 올해 1, 2분기를 비교할 때 출생아 수가 5.6%나 증가했는데 이는 보육사업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들과 보육재단 이사장 및 임원, 시민∙사회 단체에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보육재단 황재우 이사장은 “저출산과 아이양육의 지역사회 문제를 지역민 스스로 해결하고자 설립한 우리 재단에 2년 만에 33억여 원의 기금이 조성되고 광양시 출생아 수도 작년보다 늘어나고 있다”며 “너와 나의 아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로 키워나가는 공동육아에 공감해주는 따뜻한 시민들의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행복해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 재단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019년도 사업으로 △광양형 0,1세 아이전용 어린이집 운영 △쏙쏙이 띵동카 운영 △발달지연아동 조기발견 지원 △질병 감염아동 무료돌봄 서비스 지원 등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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