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주말 진행된 야외 행사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28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전날 브루클린 브라운스빌에서 열린 ‘올드 타이머스 데이’ 연례행사 도중 총격범 2명이 총격을 가했다.

총격이 발생한 행사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행사장에는 2000~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명이 총상을 입었다.

뉴욕시 경찰에 따르면 그중 38세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어 숨졌고, 11명의 부상자 중 한 명은 중상자다.

현지 당국은 최소 두 명의 용의자가 두 개의 총으로 총격을 가했으며, 용의자는 현재 달아난 상태라고 밝혔다. 범행동기 역시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브루클린 동부에 위치한 브라운스빌은 총기사고가 빈발한 지역으로, 이번 행사에도 100여명에 달하는 경찰 인력이 배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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