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동남아시안게임서 베트남의 좋은 활약을 약속했다.
베트남 매체 '넌던'은 26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과의 인터뷰서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 팀 전체가 이번 경기에 잘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박항서 베트남 감독.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1.15 yoonge93@newspim.com |
이어 "하지만 아직 첫 경기일 뿐이다. 동남아시안게임 일정은 길다. 선수들은 더 좋은 활약을 보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U-23은 지난 25일 브루나이와의 2019 동남아시안게임 남자축구 B조 1차전을 6대0으로 승리, 이날 경기 결과로 조 단독 선두를 달렸다.
아미누딘 주마트 브루아니 감독도 베트남의 활약을 칭찬했다. 주마트 감독은 "베트남이 강팀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좀 더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베트남에 선제골을 허용한 후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28일 라오스와 2차전을 치른다.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B조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베트남이 97위로 가장 높다. 109위 태국, 159위 싱가포르, 171위 인도네시아, 188위 라오스, 191위 브루나이가 뒤를 잇는다.
동남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2001년부터 23세 이하 종목으로 격하됐다. 베트남 U-23은 3차례 준우승과 1번의 동메달, 4위 2회는 차지했지만, 아직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없다.
박항서 감독은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로 베트남 등 성적으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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