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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공포에 대형학원 입시설명회도 취소 잇따라

기사등록 : 2020-01-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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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종로학원 내달 1일 재수설명회 취소

[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되면서 대형학원들의 입시설명회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31일 교육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학원은 내달 1일 서울 숙명여고 대강당에서 예정했던 재수설명회 '팀플콘서트'를 전격 취소했다.

이 설명회에는 4000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가를 신청했지만, 바이러스 전염에 대한 우려로 취소가 결정됐다.

메가스터디학원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크다"며 "이 바이러스가 전염 가능성이 높아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메가스터디학원은 설명회 대신 강연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다음주 홈페이지에 업로드 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 제공할 예정이던 자료집과 안내문 등은 가까운 직영학원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첫 달 수업료 10% 할인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모든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이날 콘진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모든 설명회 참가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2020.01.30 alwaysame@newspim.com

종로학원도 내달 1일 강남본원과 강북본원에서 열 예정이던 '2021 대입 재수성공전략 설명회'를 취소했다.

당일 배포하기로 했던 자료집과 설명내용은 1:1 개별상담을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종로학원측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시국에 최대한 협조를 한다는 취지이다"며 "자세한 재수상담 안내는 각 학원별로 개별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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