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로 중국 공장 가동을 오는 16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공장 12곳을 운영하고 있는 토요타는 "현지 및 지역 정부와 부품 공급 및 물류 업체들의 가이드라인을 포함해 다양한 요인들을 검토한 뒤" 생산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토요타는 중국 4개 도시의 공장 가동 재개 시기를 2월 10일 이후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혼다가 당초 오는 14일 생산 재개를 계획했던 중국 우한 공장 가동을 다시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토요타도 10일 재개 계획이었던 중국 공장 가동을 재연기하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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