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다시 1190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6.5원 오른 1193.0원으로 출발한 후 9시 40분 기준 1192.40원에 거래중이다.
[뉴스핌=김아랑 미술기자] |
주말 동안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 수가 늘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 사이 중국 전역 내 확진자는 3062명, 사망자는 97명으로 늘었다. S&P는 올해 중국 성장률을 5.7%에서 5%로 대폭 낮추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환율 추이는 물론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기 둔화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의 서프라이즈와 주가 랠리는 달러화 강세 현상를 당분간 지지할 전망"이라며 "중국 내 조업 정상화 및 강력한 부양 카드가 나오기 이전까지 불안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1,180~1,19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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