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한중 항공화물 운송이 폐쇄되면 반도체 웨이퍼의 조달에 차질이 발생한다"며 "화물 운송 항공편을 축소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아직까지는 우한의 석유화학 공장 등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고 충칭 반도체 사업도 괜찮다"며 "정부의 실시간 대응이 잘 되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SK는 투자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야 겠다"며 "전년 수준의 투자와 고용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태원 SK회장이 13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재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2.13 sjh@newspim.com |
최 회장은 "아직까지는 우한의 석유화학 공장 등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고 충칭 반도체 사업도 괜찮다"며 "정부의 실시간 대응이 잘 되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SK는 투자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야 겠다"며 "전년 수준의 투자와 고용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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