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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내주에도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총력전

기사등록 : 2020-02-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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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기재부·산업부·중소벤처부·금융위 업무보고
18일 국무회의, 19일 시도 교육감 간담회서도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에 이어 다음 주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의 공포에서 빠르게 벗어나 경제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코로나21 경제계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청와대] 2020.02.13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은 특히 규제 개혁과 혁신성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각 부처와 관련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인 18일에는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13일 6대그룹 총수 및 대표자들과 가진 코로나19 대응 경제인 간담회에서 언급한 심리적 대반전을 다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이 제안한 적극적인 행정·금융지원에 대해서도 당부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이미 간담회에서 "금융위원장의 의지가 은행 창구에도 내려가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19일에는 시도 교육감들을 청와대로 초청, 코로나19와 관련된 교육계 일선 방역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차지해 미국 아카데미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은 봉준호 감독 등 영화 기생충 팀과도 만난다.

문 대통령은 20일 봉준호 감독 등 기생충 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오스카 수상을 축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6대그룹 총수 및 대표자들과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도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향해 "CJ그룹이 투자한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며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세계에 보여준 쾌거"라고 축하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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