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프랑스에도 들이닥친 코로나19(COVID-19) 확산 공포가 1일(현지시간) 파리 루브르 박물관도 문닫게 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박물관 공지문에는"루브르 박물관은 일요일(1일)에도 문열수 없다"며 "박물관 직원들은 관할 당국의 지시에 따라 박물관 내 건강 상황과 코로나19 예방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적시됐다.
앞서 박물관은 전날인 1일에도 잠정 문을 닫았다. 당시 박물관 홍보 측은 CNN에 코로나19에 대한 내부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잠시 문을 닫았다고 알린 바 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일 5000명 이상의 인파가 모이는 모든 행사를 취소할 것을 지시했는데 루브르 박물관은 예외 대상이었다. 즉, 박물관은 자발적인 영업 중단을 한 것이다. 예컨데 이날 예정된 파리 하프 마라톤 행사는 취소됐다.
루브르 박물관이 계속해서 영업을 중단할지는 불분명하다. 박물관 측은 2일에도 내부 회의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기준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총 100건이다.
문닫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에 모인 인파. 2020.03.0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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