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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코로나19 음성 판정..."여전히 마음 무겁다...구로 추가 확진자 없길"

기사등록 : 2020-03-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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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캠프 사무실 입주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
"지금은 더 이상 추가 확진자 없길 바랄뿐"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윤 예비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구로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는 문자 연락을 받았다"며 "저 개인으로서는 다행인 일이나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이어 "콜센터의 특성상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있고, 구로주민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걱정"이라며 "지금은 최소한 구로에서라도 더 이상 추가 확진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구로을 후보 선거캠프가 입주해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한 구로구 코리아빌딩. 2020.03.10 mironj19@newspim.com

윤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같은 마음으로 함께 마음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윤 예비후보 캠프가 있는 건물에서는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콜센터 직원 46명과 접촉자 4명 등이다. 

직원 46명은 모두 11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콜센터 직원 207명에 대한 검체검사와 역학조사가 진행하고 다른 층(7~9층)에 직원에 대해서도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윤 예비후보는 9일 오후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날 오후 1시경 음성판정을 받았다.

윤 예비후보 캠프 자원봉사자 전원은 이날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나올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윤 예비후보 측은 캠프 사무실을 다른 공간에 마련할 예정이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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