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15 16:44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청와대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초중고등학교 추가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개학을 했을 때 학교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느냐 여부"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듣지 않을까 한다"며 "이 부분은 시간을 끌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아주 늦지 않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전국 학교 개학을 이달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고, 이후 다시 23일로 2주일 더 미뤘다. 개학이 한 번 더 미뤄질 경우 사상 초유의 4월 개학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9일 올라온 '개학을 4월로 연기하고 휴업단계를 3단계로 올려주세요'라는 글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9만6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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