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춘천~속초, 인덕원~동탄 철도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철도공단 사옥 전경 [제공=철도공단] |
춘천~속초 철도는 속초, 인제, 양양, 화천 등 강원 북부 지역주민들이 수도권까지 1시간40분 내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으로, 향후 남북철도와 연결된다. 총연장은 93.7㎞, 총 사업비는 2조2840억원이다.
모두 8개 공구로 분할 발주한다. 춘천 의암호와 설악산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2개 공구는 공사 기간과 난이도를 감안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 나머지 6개 공구는 일반공사로 시행할 예정이다.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사업은 과천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와 환승되며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역교통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총연장은 39㎞, 총사업비 2조2830억원이다. 모두 10개 공구로, 실시설계를 동시에 발주해 많은 업체들에게 입찰 참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춘천~속초, 동탄~인덕원 철도건설사업 설계를 동시에 발주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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