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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결제 이용량 40% 증가...카카오페이 등 송금서비스 확대

기사등록 : 2020-03-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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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서비스 일평균 이용액 1745억원으로 전년比 44% 증가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작년 전자지급결제대행(PG:Payment Gateway) 및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과 카카오페이·토스 등 송금서비스 이용 늘어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전자금융업자와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 가운데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는 일평균 이용건수와 금액은 1204만건, 5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3%, 26.2% 증가했다.

[자료=한국은행]

선불전자지급서비스는 송금서비스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용건수와 금액이 1890만건, 2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8%, 108.9% 증가했다.

한은 금융결제국 전자금융조사팀은 "온라인 쇼핑의 확대로 이용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선불전자지급 수단을 이용한 상거래대금 결제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거래대금 결제는 기타 부문으로 집계됐으며 330억원을 기록으로 전년대비 107.7%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실적은 1890만건, 2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8%, 108.9% 늘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페이 등을 이용한 송금서비스가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

결제대금예치서비스(에스크로) 이용실적도 일평균 207만건, 97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6%, 12.9%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 업체를 중심으로 증가세 지속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비와 전기 가스요금과 같은 고지서를 이메일과 앱을 통해 결제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일평균) 18만건, 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2%, 17.7 늘었다.

편의점 등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자금이체하는 직불전자지급서비스(일평균)는 전년비 101.8% 늘은 1408건이며 금액기준으론 84.8% 증가한 2890만원을 기록했다.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일평균)은 602만건, 1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6.6%, 44.0% 증가했다. 간편송금서비스는 249만건, 2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6.7%, 124.4% 크게 늘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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