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고통을 겪는 저소득층 공공주택 임차인과 상가 임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대책을 1일 마련해 발표했다.
SH공사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임차인 21만가구 중 수급자(생계·의료·주거급여) 2만9000가구에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10만원 범위 내 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 지원규모는 총 29억원이다. 상품권 지급을 통한 긴급 경제지원은 공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문구완구시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상점을 둘러보고 있다. 2020.02.24 dlsgur9757@newspim.com |
또한 SH공사가 임대하는 상가 약 3000호 중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약 1000호를 대상으로 6개월간 임대료의 50%를 할인한다. 지난 2~3월 임대료의 경우 소급적용해 4~5월 임대료를 100% 감면한다. 6~7월 임대료는 50%씩 감면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우리 주변에서 가장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선별적 지원대책을 마련했으며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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