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02 14:55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제가 지난해부터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을 외쳤는데, 현재 정말로 작은 것들이 연결돼서 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의 해소를 마련하는 자리에 스타트업이 함께해 줘서 감사합니다."
2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교육부의 '에듀테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에듀테크 기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영선 장관은 또 "에듀테크 기업은 스타트업이라 아직 녹록지 않을 텐데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가 세 차례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 등으로 겪는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는 스타트업과 플랫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IT 강국으로 알려져 있고 정보통신 능력도 뛰어나지만, 교육 분야에서의 원격교육은 아직 불안정하며 정보통신을 활용한 플랫폼은 아직 미비해 교육분야에 아쉬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 장서정 자란다 대표, 이채린 클라썸 대표, 박명길 엠제이월드 사장, 양영모 위즈스쿨 대표, 문미성 놀담 대표 등 에듀테크 및 돌봄분야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이길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장과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 원윤식 네이버(NAVER) 상무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무료로 회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기업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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