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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장애인근로자 고충해결 지원센터 문연다…5월 중 부산·광주 오픈

기사등록 : 2020-04-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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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장애인근로자의 애로사항 및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전담 지원센터가 문을 열였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오는 24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발생하는 장애인근로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지역 내 '장애인근로자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장애인고용공단이 민간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에 위탁해 운영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 전경 [사진=장애인고용공단] 2020.04.07 jsh@newspim.com

장애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은 퇴근 코로나19 여파로 휴업·휴직 사례가 늘면서 장애인근로자가 무급 휴직을 강요받거나 일방적인 해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지원센터에 상시 근무하는 전문 상담원을 두고 장애인 근로자가 직장 생활에서 겪게 되는 고충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노무사, 변호사, 수어통역사 등 전문가를 위촉해서 안정된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동법률 자문도 제공한다. 노동인권 교육과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부는 올해 서울·부산·광주 등 세곳에 지원센터를 운영한다는 목표다. 부산과 광주센터는 5월 초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송홍석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근로자에게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고용유지를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면서 고용부는 지원센터가 장애인근로자의 고충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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