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4일 일본 도쿄(東京)도에서 55명의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코로나19(COVID-19) 위험에도 일본 도쿄 신주쿠 번화가 가부키초(歌舞伎町) 거리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03.27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는 일본 정부가 도쿄 등 5개 지역에 발령했던 코로나19(COVID-19)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한 5월 25일 이래 최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다.
앞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 도지사는 24일 신규 확진 사례가 '꽤 많은 수로 증가할 수 있다'고 예고했었다.
그는 "최근 직장 내 집단 발병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전에 7건의 확진 사례가 나온 동일한 익명의 한 회사에서 더 많은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이케 도지사는 또 신주쿠(新宿) 유흥가에서 진행한 집단 검사 결과 10여건의 양성 판정이 나올 것 같다고 부연했다.
도쿄는 야간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9일 영업 재개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전면 해제해 수도권 신규 확진 사례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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