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건축 브랜드 가치 향상과 미래를 이끌어갈 건축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3회 대학·대학원생 건축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주관은 세종시건축사회가 한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세종건축문화제 주제인 '건축, 세종의 미래를 그리다'에 맞춰 공모전 모집요강을 정했다. 전국의 대학·대학원생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세종시 전국 대학·대학원생 건축상 공모전 포스터.[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지난해 56개 학교 378명이 126개 작품을 출품한 것을 고려해 올해는 수상작을 50여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상작에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8월 17일까지 1차 접수를 받고 심사에 통과한 작품에 대해 2차 접수를 9월 28일까지 받는다. 건축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현장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3회 세종건축문화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공모전 수상작을 포함해 고등학생, 유관기관, 건축사 등의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건축 공모전이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 건축인들이 꿈과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