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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부정 혐의' 언더아머, 미 증권위 '법적 조치 가능' 통보

기사등록 : 2020-07-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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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회계 부정 당시 주가는 50달러 육박
현 주가는 11달러 수준...올 들어 50% 추락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스포츠용품 업체 언더아머가 회계부정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방송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통보는 지난 22일 언더아머 창엄주 겸 회장인 케빈 플랭크와 데이비드 버그먼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전달됐다.

SEC가 문제로 삼은 언더아머의 회계처리는 2015년 3분기부터 2016년 4분기까지다. 회사는 실적 호조를 보이기 위해 매출을 앞당겨 처리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언더아머 측은 회계처리는 적절했다고 주장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SEC와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더아머의 2016년도 매출액은 20% 이상의 속도로 늘었으나 2017년도부터는 주춤했다.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52억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1%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언더아머의 주가는 2.7% 상승했다가 마감 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2015년 한때 50달러까지 치솟던 언더아머 주가는 추락 일로에 있다. 올해 들어서만도 5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언더아머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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