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831만여명을 기록 중이다. 사망자 수는 70만명에 육박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41분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831만220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69만5150명이다. 전날 보다 각각 23만9764명, 6010명 증가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471만3540명 ▲브라질 275만318명 ▲인도 185만5745명 ▲러시아 85만464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1만6862명 ▲멕시코 44만3813명 ▲페루 43만3100명 ▲칠레 36만1493명 ▲콜롬비아 32만7850명 ▲이란 31만2035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5만5402명 ▲브라질 9만4665명 ▲멕시코 4만8102명 ▲영국 4만6295명 ▲인도 3만8938명 ▲이탈리아 3만5166명 ▲프랑스 3만268명 ▲스페인 2만8472명 ▲페루 1만9811명 ▲이란 1만7405명 등이다.
◆ 미국 플로리다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10대 2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청소년 2명이 숨졌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청소년 2명이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교육 당국은 밝혔다.
이들의 정확한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4~17세 나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연계된 합병증으로 사망한 플로리다주 청소년은 총 7명이 됐다. 플로리다주 퍼트넘 카운티 거주 9세 소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소재의 11세 소년, 브로워드 카운티의 11세 소녀, 리 카운티의 16세 소녀와 패스코 카운티의 17세 소년이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연계된 합병증으로 운명을 달리 했다.
이날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플로리다주의 누적 미성년자들은 3만8000여명. 플로리다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텍사스 주와 더불어 최근 재확산이 심각한 지역이다. 지난 주 플로리다는 4일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 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 미 제약 일라이릴리, 항체 치료제 임상 3상 개시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캐나다 생명공학 업체 앱셀레라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의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CNBC에 따르면 이번 3상 시험은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협력해 요양원 거주자 및 직원 최대 2400명을 참여자로 모집, 이들에게 약물을 투여한 뒤 4~8주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나 감염자의 중증화 예방 효과를 검증한다.
항체 치료제 공식 명칭은 'LY-CoV555'로 일종의 단일클론 항체다. 코로나19 회복자에서 추출한 항체가 모델이다. 단일클론 항체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은 미국 생명공학 회사 리제네론을 비롯해 여러 제약 업체가 착수한 상태다.
지난주 임상 2상에 돌입한 일라이릴리는 올해 4분기 중 관련 효능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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