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최근 '일괄 사의' 참모 6명 중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의 사표는 반려됐다는 사실을 13일 확인했다.
현재 노 실장과 김 수석을 제외하고 정무·민정·국민소통·시민사회수석 4명은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실장 등 2명의 사표는 반려된 것인가'라는 질문에 "청와대 수석급 이상 인사는 일단락 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사진=뉴스핌 DB] |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일단락이 대통령의 반려를 결정했다는 것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6명이) 사의표명 했었고 그러니까 (4명에 대한) 인사발표 있었다"며 "일단락 됐으니까 그렇게 해석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듭된 질문에도 "그렇다"라며 "인사발표도 일단락 됐으니 그렇게 봐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의 '얼굴'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비서실장을 교체하지 않은 것을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반쪽 쇄신'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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