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용인 수지에 위치한 교회에서도 27명이 추가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7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국내발생 641명, 해외유입 16명이다.
먼저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격리자 추적검사 중 12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84명으로 이중 수용자가 1041명이며 근로 종사자가 22명, 가족이 20명, 지인 1명 등이다.
코로나19 선별 진단 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03 nulcheon@newspim.com |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6명이 추가됐으며 서울 송파구 장애인복지시설에서도 11명이 추가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각각 206명, 71명이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요양병원에서도 9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10명이 확진됐으며 경기 용인시 수지구 교회에서는 2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28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경기 이천 물류센터 관련 13명 ▲충북 충주 종교시설 24명 ▲부산 영도구 노인건강센터 2명 ▲경남 창원 종교시설 관련 10명 등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지난 한 주간 전국 일 평균 확진자 수는 887명이었다. 수도권이 621.4명으로 가장 높았고 ▲경남권 80.3명 ▲충청권 61.6명 ▲경북권 57명 순이었다.
이날까지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만324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929명이 늘어난 4만4507명이며 현재 1만7775명이 격리중이다. 위중증환자는 355명이며 사망자는 20명이 늘어나 총 96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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