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3-31 14:16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검찰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횡령·배임 사건과 관련해 SK그룹 전 고위 관계자를 조사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최근 전 SK그룹 재무 담당 임원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5일 최 회장을 구속기소 하면서 SK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선 바 있다. 이후 전·현직 재무 담당자들을 불러 그룹 차원의 조직적 범행 여부를 계속 수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최 회장은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과 가족·친인척 허위 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지원 등 명목으로 SK네트웍스와 SKC, SK텔레시스 등 자신이 운영하는 6개 회사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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