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민지가 2차 연장끝에 통산5승을 써냈다.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25일 경상남도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마지막날 장하나와 함께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공동1위로 마쳤다.

통산 5승을 차지한 박민지. [사진= KLPGA]

뒷심이 돋보인 경기였다. 박민지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2연속 버디를 했다. 보기후 17번(파3)에서의 버디로 장하나를 1타차까지 쫓았다.

파만 유지하면 1타차 우승을 할수 있는 상황에서 장하나는 18번(파4)홀컵을 3.5m 거리에 남겨놓은 곳에 볼을 떨궜다. 하지만 볼은 비켜갔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1차 연장에 이어 2차 연장전서 박민지는 파에 성공한 반면, 장하나는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박민지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3승을 연장전에서 획득했다. 2017년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8년 ADT캡스 챔피언십에 이어 연장접전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