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서울을 상징하는 특색 있고 감각적인 기념품을 찾기 위한 '제9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디노마드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기념품을 개발하고 동시에 중소디자인 업체와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기 위함이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6.01 peterbreak22@newspim.com |
공모전은 자유주제다. 서울의 역사와 산업, 문화, 생활 기반 시설 등을 표현하거나 서울을 상징하는 재료를 활용한 관광기념품이면 무엇이든 출품할 수 있다.
공모부문은 구매자들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프리미엄제품 부문을 신설해 일반제품 부문과 함께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일반제품은 10만원 이내로 판매가 가능하고 지속적인 생산 및 양산이 가능한 제품을 출품하면 된다. 프리미엄 제품은 10만~30만원의 제품으로 선물용 및 장식용으로 적절한 기념품이 대상이다.
출품된 공모작은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최우수상·우수상·프리미엄 제품상 등 특선 총 8선과 아이디어상 10선을 선정한다. 이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일반시민들의 대중심사를 진행, 시민인기상 10선을 별도로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에게는 대상 1200만원, 최우수상 900만원, 우수상 600만원, 프리미엄 제품상 1500만원 등 8선의 특선 수상작을 대상으로 총 84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제작 지원 또는 실물로 매입한다. 매입한 수상작은 서울시정 업무추진을 위해 국내·외 홍보용 기념품으로 활용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최근 개관한 서울관광플라자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민간 기념품 매장 입점을 지원받는다. 수상작 작품집을 제작해 민간·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며 상품기획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 교육은 물론 온·오프라인 판로확대 등의 멘토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수상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올해부터 업무관련 교육과 판로확대 등에 대해 3년 동안 지원한다.
1차 서류 접수는 1일부터 7월 16일 17시까지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2차 실물 현장 접수는 서울시청에서 7월 19일 13시~17시, 20일 10시~17시 등 양일간 진행된다.
이병철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지닌 중소 관광기념품 업체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가 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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