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0%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는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지지율이 상승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성인 2천1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6.5%, 이 지사는 24.9%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2주 전 보다 0.2%p 오르며 두 달여의 하락세를 멈췄고 이 지사는 1.0%p 하락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0.1%p 하락한 12.8%로 나왔다.
홍준표 의원은 2.7%p 상승한 8.1%로, 지난해 4월 같은 조사(7.6%)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1%p 내린 4.0%를 기록하며 5위로 밀려났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장관 3.7%, 유승민 전 의원 3.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9%,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2.4%, 정세균 전 국무총리 1.7%, 심상정 정의당 의원 1.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1%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2.5%로 이 지사(36.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대표의 가상대결 또한 윤 전 총장 43.1%로 32.3%의 이 지사를 크게 제쳤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1.0%p 상승한 39.1%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2%p 하락한 30.9%에 머물렀다.
이어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7.7%, 정의당은 3.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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