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급락세를 보이며 2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며 40%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40대와 충청권, 중도층의 지지율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8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에 따르면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44%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5%포인트 하락한 52%였고, 모름/무응답은 4%였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 2021.11.18 nevermind@newspim.com |
연령별로는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 두자릿수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20대는 긍정평가가 4%포인트 상승한 41%, 부정평가는 6%포인트 하락한 49%였고, 30대는 지난주와 같은 45%/49%였다. 40대는 11%포인트 급등한 58%/39%, 50대는 4%포인트 오른 51%/48%, 60대는 지난주와 같은 30%/68%, 70세 이상은 8%포인트 상승한 33%/6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부·울·경 지역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4%포인트 상승한 40%/58%, 인천·경기는 2%포인트 오른 41%/56%, 대전·세종·충청은 10%포인트 급등한 43%/53%, 광주·전라는 3%포인트 하락한 71%/22%, 대구·경북은 4%포인트 상승한 32%/63%, 부산·울산·경남은 9%포인트 상승한 44%/51%, 강원·제주는 50%/50%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이 72%/25%. 중도층에서는 12%포인트 상승한 47%/49%, 보수층은 17%/8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30.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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