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가 희망근로사업으로 수거한 폐현수막을 활용해 구정 홍보물과 출산축하용품을 제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9월부터 추진된 희망근로사업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 공공일자리 제공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 [사진=대전 동구] 2021.12.16 nn0416@newspim.com |
구는 희망근로사업으로 봉제기술을 가지고 있는 경력단절 인력 등을 채용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구정 홍보물과 출산축하용품, 마대자루, 손지갑 등을 제작했다.
동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동구8경'을 새긴 장바구니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제작한 출산축하용품은 동구 보건소로 전달돼 산모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일자리창출은 물론이고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 사업들을 발굴해 취업취약계층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