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내년 발행규모가 올해보다 1000억원 늘어난 2조원으로 편성된다. 충전한도와 캐시백비율은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28일 온통대전 내년도 계획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온통대전 출시 기념식 [사진=대전시] 2021.08.18 gyun507@newspim.com |
시는 내년 온통대전 발행액을 2조원으로 유지하고 충전한도와 캐시백율도 월 50만원과 10%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온통세일도 내년에도 5월과 11월에 두차례 진행한다. 단 충전한도와 캐시백율은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전통시장 추가캐시백을 올해 29개 시장에서 전통시장/상점가 50개소로 확대한다. 지원기간도 올해 4개월에서 연중 지원으로 늘린다.
또 교통복지대상자 추가 캐시백도 내년에는 연중 지원한다.
대덕구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사용처는 대덕구로 한정되고 월 충전한도도 20만원으로 축소된다. 현재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은 내년부터 중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은 출시 2년만에 누적발행액이 약 3조원에 이르고 이 금액은 지역내 순 소비로 쓰여 코로나19 지역경제 회복에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대전시는 온통대전 발행 3년차를 맞아 지속가능한 온통대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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