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반도건설이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위축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설 연휴 전에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했다.
반도건설은 올해 350여개 협력사에 600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협력사와 상생경영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명절 전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협력사 온택트 간담회 사진 [사진=반도건설] 2022.01.25 sungsoo@newspim.com |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도입한 반도건설은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공정거래문화 정착, 재무적 지원, 기술개발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협력사와 공동으로 신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높이 조절이 가능한 철근바체어', '통기성 및 먼지 관리가 용이한 가구' 등 특허를 취득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협력사들의 협조와 노력 덕분에 소기의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협력사와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재무적 지원과 함께 기술개발 교육 지원, 친환경․저탄소 공동 기술연구 등 지속적인 '상생 및 동반성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